Choi H. and Kim, S.-N. (2023) Training street-level “sense of scale” as a spatial perception ability in virtual reality: A Solomon four-group design approach, Virtual Reality. https://doi.org/10.1007/s10055-023-00861-5
저자: 최한솔, 김승남
제목: raining street-level “sense of scale” as a spatial perception ability in virtual reality: A Solomon four-group design approach
저널: Virtual Reality (Springer)
I.F.: 4.200 (2020), Top 8.8% (Computer science, software engineering, 2020)
링크: https://rdcu.be/dmQo5 (무료 다운로드 가능)
오성훈 박사님의 "건축 도시 설계를 위한 척도연습"에서 착안하여 시작한 연구로, 가로의 폭, 주변 건물의 높이, D/H 비와 같은 척도가 교육을 통해 학습될 수 있는지를 Recorded VR 실험과 솔로몬 4집단 설계를 통해 검증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절대적 척도의 경우 두 차례의 교육을 통해 예측 정확도가 향상된 반면, 상대적 척도의 경우에는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하지 못하였습니다. 설계 수업 시간에 오성훈 박사님의 E-book을 이용해 3시간 정도 강의를 해왔었는데, 이것이 설계 전공자들의 척도 감각 훈련에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물론 논문에서 적용한 것과는 다른 교육 방식이었지만).
솔로몬 4집단 설계는 이번에 처음 적용해 봤는데, 실험 설계가 상당히 까다로운 방법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코로나가 한창일 때 실험을 진행하다보니 4개 집단의 개인속성을 동일하게 통제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보다 대규모 관측치를 활용하는 의학분야 연구에서는 성향점수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 방법을 통해 사후적인 보완이 가능한데, 저희 연구에서는 샘플 수도 워낙 작다보니 이와 같은 접근도 불가능 했습니다. 또한, 실험조치(treatment)의 유의성 확인도 일반적인 통계분석에 비해 기준이 더 엄격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개인속성 통제가 완전히 이루어지 못했음에도). 물론 이 부분은 앞으로 더 경험을 쌓아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듯 합니다.
2020년 여름 코로나 시기에 실험을 했던 연구였는데, 3년이 넘게 지나서 마무리가 되네요. 함께 연구한 최한솔 졸업생과 이 연구를 함께 도왔던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기타
VR 방법론을 활용해서 작성한 10번째 논문입니다(SSCI 9, KCI 1). 상위 20% 이내 저널로는 13번째, 상위 10% 이내 저널로는 9번째 논문입니다
VR 연구 시작 이후 Virtual Reality 분야 저널에 게재를 한 것은 처음입니다(지금까지는 계속 도시 혹은 교통 분야 저널에 게재함).
Virtual Reality는 두 단어 저널이라 제목에서부터 MDPI류의 느낌이 나지만 나름 Springer 저널입니다.
역시나 Springer 저널 답게 심사는 참 느립니다.
리뷰어 중의 일부는 컴퓨터 분야 전문가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 전공자들과는 전혀 다른 포인트를 지적했는데, 심사 의견이 지저분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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